국민회의는 4일 국민신당 창당과정에는 이원종 전 청와대정무수석 등 민주계 인사들과 함께 현정부 출범때 대통령정책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됐다 중도하차한 전병민씨도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92년 대선때 김영삼 후보의 사조직을 이끌었던 전씨가 최근 청와대에 두번 들어가 김대통령을 면담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이종찬 부총재도 『전씨가 최근 두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방문한 뒤 김대통령이 이인제 후보 지원으로 돌아섰다』며 전씨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임채정 정세분석실장은 『전씨가 이 전수석 등과 함께 서울시내 모호텔에 방을 잡아 놓고 작업중이라는 정보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에 체류중인 전씨는 『현재로선 (대선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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