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이만섭·최고위원 장을병씨국민신당은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및 제1차 전당대회를 갖고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국민신당은 또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당총재로, 장을병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신당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권력을 창출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세대교체를 통한 진정한 세대통합과 국민통합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낡은 가치와 질서에 집착하는 정치인들이 내각제를 매개로 과거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유린하는 이들의 야합이 현명한 국민을 결코 속이지 못할 것』이라며 DJP연합을 비난했다.
국민신당은 이르면 7일께 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한 뒤 신한국당 비주류의 「국민연대 추진협의회」가 제안한 반DJP연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국민신당은 또 선대위 구성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입작업에도 착수, 이른 시일내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조만간 6∼7명의 최고위원을 선임, 당체제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국민신당은 이에앞서 ▲총재와 복수최고위원이 당무를 합의처리하는 집단지도체제 ▲대통령과 당총재직 분리 및 책임총리제 ▲상향식 공천제 ▲최고위원 호선을 통한 총재선출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직선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후보자의 직접선출 등을 골자로 하는 강령·정강정책 및 당헌을 의결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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