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세부담 13% 늘어 49만원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이 사상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관련기사 34면>관련기사>
서울시는 4일 일반회계 6조7천50억원, 특별회계 3조4천8백62억원 등 총 10조1천9백12억원규모의 98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예산 9조6천7백14억원에 비해 5.4%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 1인당 담세액(시세)도 올해 43만2천원에서 내년에는 49만1천원으로 13.6% 늘어나 시민부담이 무거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교통종합대책 등 분야별 중기계획의 개별사업을 우선했으며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서울시를 4대권역으로 나눠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강북서부―강북동부―강남서부―강남동부 순으로 투자액을 차등배정했다.
분야별 재원배분계획(순계기준)을 보면 도로·교통분야가 2조8천4백93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시방재 8천2백90억원 ▲환경 1조5천1백24억원 ▲사회복지 6천2백13억원 ▲문화·체육 1천4백86억원 ▲도시개발·주택 8천9백22억원 ▲지역경제·국제교류 7백88억원 ▲시정관리 3천4백6억원 ▲자치구지원 1조3천8백49억원 ▲교육청지원 6천7백71억원 ▲예비비 8백84억원 등이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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