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씨 기아자 보전관리인 될듯/정부·채권단 추천

진념 전 노동부장관이 법정관리가 신청된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인을 맡아 이 회사 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당국자는 3일 『진 전장관에게 공익대표로 기아의 보전관리인을 맡아주도록 요청했다』며 『앞으로 진전장관이 기아의 경영을 책임지고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채권은행단도 진 전장관을 기아자동차의 재산보전관리인으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기아자동차측의 박제혁 사장과 채권은행단을 대표하는 진전장관의 양두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