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0대 재벌총수 주식평가손 1주일새 2,018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0대 재벌총수 주식평가손 1주일새 2,018억

입력
1997.11.03 00:00
0 0

주식시장 침체로 국내 30대 재벌 총수들이 최근 일주일간 2,000억원이 넘는 평가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총수들은 본격적 주가 폭락세가 시작됐던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상장계열사의 주식가격 하락으로 2,018억원의 평가손을 냈다.

같은 기간동안 775개 상장사 전체의 시가총액은 112조9,947억원에서 93조176억원으로 19조9,770억원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손실 규모가 가장 컸는데 이회장은 보유중이던 삼성그룹 4개 상장계열사 지분 510만주의 시가총액이 2,331억원에서 1,587억원으로 줄어 일주일만에 743억원의 「장부상」 손실을 입었다.

한진그룹 8개 계열사의 주식 723만주를 갖고 있는 조중훈 회장은 평가손이 223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그룹 정몽구 회장도 159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이밖에 평가손이 100억원을 넘는 재벌총수는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122억원),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112억원), 미원그룹 임창욱 회장(109억원),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107억원) 등이다.

그러나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 금호그룹 박정구 회장은 25억원 및 2억원의 평가익을 냈다.<김동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