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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음주운전 특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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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음주운전 특히 조심”

입력
1997.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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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탓 한잔에 윤화 연중 가장 많아11월은 쌀쌀해진 날씨탓에 1년중 음주운전이 가장 많고 이로인한 인명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경찰의 교통통계에서 드러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청이 2일 발표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95, 96년의 11월에 연중 가장 많은 1,977건과 2,908건이 각각 발생, 2,988명(사망 80명)과 3,916명(사망 86명)이 사상했다.

이는 연중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적은 95년 4월의 1,157건과 96년 12월의 1,759건과 비교할 때 건수는 각각 820건과 735건, 사상자수는 1,221명과 1,174명이나 많은 것이다.

또 95년 10월은 사고발생건수가 1,852건으로 연중 두번째로 많았으며 96년 10월은 11월과 비슷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1월에 음주운전이 많은 것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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