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함박 웃음’『빨리가라. 빨리가라…』 1일 하오 1시 아주대 원천관대강당에서는 이색로봇경연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의 애를 태웠다. 아주대 전자공학부 주최로 열린 「제1회 쥐돌이로봇 경연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4∼6학년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로봇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과학도의 꿈을 키웠다.
2인1조로 된 초등학생 30여개팀이 미리 준비된 기구와 재료로 매뉴얼에 따라 만든 자율이동로봇 쥐돌이들이 주행선을 따라 경주를 벌였다.
초등학생들은 로봇이 주행선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 했고 대학생들은 동생들에게 전문가 못지 않은 로봇제작기술을 선보였다. 이연희(12·동수원초등학교)양은 『대학생 오빠들의 도움으로 말로만 듣던 로봇을 만들어 경주를 시켜보니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아주대는 초등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김진각 기자>김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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