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지사강 부총리 해임 건의김영삼 대통령과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30일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15대 대선 공정관리와 최근의 경제위기 등 시국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이전지사의 경선불복과 탈당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으며 이전지사는 『확정된 후보의 예기치 않은 중대결함 발생으로 정권재창출이 힘들 것으로 판단, 국민여망을 좇아 단독출마를 결심했다』고 대답했다고 조홍래 청와대 정무수석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어느 정당이나 후보에게 불이익이 가는 일이 절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전지사는 『공직자의 선거관여, 지역감정 조장, 금권선거와 흑색선전을 방지하기위해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선거 관계기관에 지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지사는 『최근의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강경식 부총리 등 경제팀을 해임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김대통령은 『그런 논의를 할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고 답변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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