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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결실(왕연중의 발명이야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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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결실(왕연중의 발명이야기:20)

입력
1997.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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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짜는 것을 연필에 응용 샤프펜슬 만들어내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발명을 통해 이상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새처럼 날고 싶은 욕망은 라이트 형제가 해결해주었고, 물고기처럼 바닷속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싶은 꿈은 미국의 데이빗 브슈넬의 잠수함 발명으로 이룩했다.

대만의 발명가 홍리는 깎지않고 쓸 수 있는 연필을 만들어 떼돈을 벌었다. 양치질을 하기 위해 치약을 집어드는 순간 필요할 때마다 심이 나오는 연필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랫부분을 누르면 치약이 나오는 원리를 연필에 응용했다. 성공이었다. 샤프펜슬 개발의 디딤돌이 된 이 발명품의 특허권은 72년 대만 굴지의 문구회사에 200만위안(약 2억원)이라는 거액에 양도됐다.

1830년 미국 트로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던 몬타크부인은 남편이 망가진 삽날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모습을 보고 칼라를 바꿔다는 와이셔츠를 발명했다.

이 발명으로 트로이 마을은 지금까지 미국 제일의 와이셔츠 명산지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세라믹회사는 영원히 변색하지 않는 사진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꿈을 해결해주었다.

도자기처럼 사진 겉면에 세라믹을 입힌뒤 가마에서 굽는 방법을 이용했다.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지만 이 회사는 비용을 낮춰 1년내에 실용화한다는 구상이다.

꿈은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이루고 사는 것이다. 꿈을 이루는 발명은 마음먹기에 따라 누구나 할 수 있다.<한국발명진흥회 회원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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