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권태호 부장검사)는 24일 초등학교 6학년 S(12)양에게 윤락행위를 강요, 화대 3백여만원을 가로챈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텍사스촌」내 업주 김풍영(37)씨를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성적이 우수했던 S양은 94년 부모가 이혼한 뒤 아버지(40)가 재혼하자 지난 3월 가출해 비디오방 등을 전전하며 다른 가출 청소년들과 혼음을 하며 어울렸다. S양은 6월 생활정보지에 난 「침식제공, 월수 2백만원이상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광진구 화양리의 윤락가에 발을 들여놓았다.
20여일후 학교로 돌아갔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가출, 미아리텍사스촌의 김씨집에 취업했다가 적발됐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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