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연도 2005년 설정 등 촉구키로【본 교도=연합】 일본은 12월 교토(경도)에서 열리는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지구온난화방지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연도를 2005년께로 설정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계획하고 있다고 일본 관리가 24일 밝혔다.
일본은 결의안 추진이 교토회의에서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정서를 채택하는데 있어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결의안은 모든 개도국들이 2005년 등으로 목표연도를 정해 온실가스 감축 및 통제 등과 관련된 약속을 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교토회의 직후 개도국의 감축 목표연도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개도국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연도를 약속할 경우에 한해 선진국의 감축목표 설정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이 대폭적인 온실가스 삭감에 합의하기 전에는 어떤 조치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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