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협력업체들이 가진 기아발행 어음이 일반대출로 전환돼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통상산업부 고위당국자는 24일 『다음주 초부터 기아협력업체들에 대한 채권확인서를 발급한다』며 『법정관리 대상인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 어음을 가진 협력업체는 채권확인서를 발급받아,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진뒤 시중은행에 제시하면 일반대출로 전환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산업은행이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협의해 기아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기아 화의신청이후 각 금융기관들이 협력업체의 할인어음에 대해 환매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중단하도록 재정경제원 및 시중은행과 협의중』이라며 『기아의 수출환어음(D/A) 한도를 확대하고 마비상태에 있는 소비자금융을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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