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김수환 추기경이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재계와 금융계 주요인사 40여명을 교파를 초월해 초청, 24일 하오 6시 만찬모임을 갖기로해 화제.서울대교구 관계자는 23일 『김추기경은 최근의 경제상황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며 『경제위기인 요즘 누구보다도 고통을 받고 있는 기업과 금융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차원에서 초청만찬을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
서울대교구는 「경제살리기 만찬」이라는 취지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를 예정. 교구관계자는 『만찬장소도 비용이 많이 드는 시내호텔이 아니라 교회안에서 개최하며 만찬음식도 수녀회소속 수녀들이 손수 준비한 한정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소개.
○…이날 행사에는 재계에서 현대자동차서비스 조양래 사장, 삼성그룹 이학수 비서실장, 대우그룹 윤영석 총괄회장 등이 금융계에서는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정지태(상업) 이관우(한일) 신복영(서울) 이규증(국민) 행장 등이 참석한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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