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서울·하나·장기신용 등 10개 은행은 20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뉴코아그룹에 5백45억원의 협조융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들 10개 은행 행장들은 이날 하오 은행연합회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뉴코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유시열 행장은 『뉴코아그룹이 추가담보를 제공하고 부동산매각, 인원절감,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제아래 협조융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행장은 『뉴코아는 담보여력이 충분하고 킴스클럽 등의 영업상태가 좋아 고비만 넘기면 무리없이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코아측은 자금추가지원의 대가로 뉴코아백화점 본점 신관건물 등을 추가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은행측에 밝혔다.
한편 뉴코아측은 은행권이 협조융자를 지원키로 결정하자 19일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의 영업을 20일 밤부터 재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