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 유괴와 학원폭력 등 긴급상황에서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사고예방시스템」이 개발됐다.신세기전자(대표 이광환)가 3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단말기, 기지국, 중앙통제센터, 이동식 추적기 등으로 구성된다.
긴급상황 발생시 가입자가 무선호출기(삐삐)만한 단말기를 누르면 FM주파수가 발생, 기지국을 거쳐 중앙통제센터에 전달된다. 중앙통제센터는 신호를 받아 GIS를 이용, 발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자체 요원이나 경찰 등에 통보한다.
신세기전자는 세콤 등 보안경비회사, 경찰청 등과 협의를 거쳐 11월말 경기 일산지역에서 시범 서비스한 뒤 내년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02) 780―0010<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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