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 치러지는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작업이 시작됐다. 국립교육평가원(원장 박도순)은 20일 출제교수 72명과 검토교사 47명, 관리요원 63명 등 모두 1백82명으로 출제본부를 구성, 수도권의 한 호텔에서 출제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올 수능시험은 지난해 지나치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수리·탐구Ⅰ을 중심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출제돼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박원장은 『지난해 상위 50% 수험생의 수리·탐구Ⅰ 평균점수가 1백점 만점에 36점에 그쳤으나 올해는 당초 출제의도대로 50∼60점 정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리·탐구Ⅱ도 무리한 통합교과적인 문제보다는 한 교과내에서 단원을 통합한 문제를 주로 출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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