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UPI=연합】 2년동안 냉동보관되던 다른 여성 난자를 남편 정자와 수정시켜 임신했던 39세의 미국여인이 출산에 성공했다.미국 인공수정전문 애틀랜타 클리닉은 17일 25개월동안 냉동보관중이던 29세 여인의 난자를 해동시킨뒤 남편의 정자와 인공수정한 수정란을 주입받아 임신에 성공했던 조지아주에 사는 여인이 8월 남자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정자와 수정된 수정란을 냉동보관했다가 나중에 이를 해동해 임신을 성공시킨 일은 있지만 냉동보관된 난자를 이용하여 출산에 성공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냉동돼지 정액/14년만에 수정
【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이바라키(자성)현 양돈시험장은 17일 14년전의 냉동 돼지정액을 인공수정시켜 아기 돼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군마현 축산시험장의 기록인 10년을 훨씬 경신하는 세계신기록이다. 인공 수정에 사용된 돼지정액은 83년 란드레스종의 수컷으로 부터 채취한 것이다. 5월에서 7월에 걸쳐 4마리의 암퇘지에 인공수정시켰는데 지난달 3마리의 암퇘지가 24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현재 이 양돈시험장에는 2,000개의 냉동정액이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안에 보관돼 있는데 인공수정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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