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금년말부터 국제곡물가격이 상승세를 탈 것에 대비, 주요 곡물의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이와함께 엘니뇨 발생연도의 기상 분석결과 겨울철에는 이상난동, 이듬해 봄철에는 가뭄, 여름철에는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 부족 및 저온현상이 나타난 경우가 많아 내년 농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가뭄극복방안을 비롯한 포괄적인 대응책을 아울러 강구하고 있다.
농림부는 18일 엘니뇨가 본격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6월에 학계전문가와 농촌진흥청 방송사 기상청 공군 등 관계기관 전문가 13명으로 「농업기상정보분석 자문위원회」를 구성, 지난 8일 2차회의를 갖는 등 엘니뇨 발생상황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말부터 세계곡물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 곡물의 안정적인 확보대책을 강구중이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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