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UPI 연합=특약】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원로 소설가 제임스 미치너가 16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 영화 「남태평양」의 토대가 된 소설 「남태평양의 이야기」로 4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그는 스포츠에서 인종차별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또한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이들 지역을 소재로 한 베스트셀러들을 수없이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한국전 참전경험을 소설화한 「도곡리 철교」 등을 쓰기도 했으며, 미국 텍사스의 역사를 소설화한 「텍사스」, 소설자체를 테마로 삼은 「소설」 등 4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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