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질환(뇌졸중)이나 VDT증후군 등 신종 직업병환자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 전체 직업병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안전공단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VDT증후군 및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신종 직업병 환자가 92년 3명에서 93년 6명, 94년 15명으로 매년 2배이상 늘어나다가 95년에는 220명으로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96년에는 820명으로 전년에 비해 3.7배나 늘어나면서 전체 직업병환자의 57.1%를 차지했다. 92년에는 전체의 0.23%에 불과했다.
이는 정보산업서비스 확대에 따른 컴퓨터단말기 사용 근로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인천=황양준 기자>인천=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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