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초상화에서 기본기를 익히고 이제 자유로움이 넘치는 새로운 풍경화를 선보이는 김아영씨의 6번째 개인전이 24일까지 동산방화랑(02―733―5877)에서 열리고 있다. 메밀밭이나 어슴푸레한 산, 수풀과 밭고랑 등 흔한 풍경을 리듬감있게 잡아낸 김씨의 그림은 과감히 생략하되 골격을 상하지 않게 하고, 붓끝은 자유롭게 노닐지만 절제력을 잃지 않는다.76년 서울대 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춘천에 터를 잡고 활동하고 있다.<박은주 기자>박은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