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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확대 새 시술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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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확대 새 시술법 등장

입력
199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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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모습과 같은 보형물 사용’ 부작용 줄여유방확대 수술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이 등장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유방성형센터 다이아몬드 클리닉 이홍주 원장은 최근 유방크기, 높이, 돌출도, 경사도 등 여러가지 측정값을 복합적으로 고려, 인체의 유방과 똑같은 모습의 보형물을 사용하는 「바이오 디멘션 시스템(Bio Dimension System)」을 도입했다.

가슴이 빈약한 여성들은 「예쁜 유방」을 갖기 위해 어렵게 확대 수술을 받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고민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키가 크고 날씬한 여성에게 너무 큰 식염수주머니를 넣거나, 가슴둘레가 큰 사람에게 작은 주머니를 삽입, 유방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위치에 대한 불만족도 간혹 있다. 주머니가 수술 후 옮겨지거나 처음부터 잘못 넣어지면 유방의 윗부분이 튀어나오고 아래는 빈약해 보인다. 양쪽 유방이 대칭을 이루지 못하거나 양쪽이 너무 벌어져 보기 흉한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수술할 때 의사의 실수로 주머니가 파열돼 시간이 지날 수록 가슴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바이오 디멘션 시스템을 이용하면 해부학적으로 생체에 가장 가까운 유방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기존의 유방확대 및 재건술에 사용하는 원반형 보형물은 부피만을 고려, 원하는 모습의 유방을 얻기가 쉽지 않다. 또 수술 후 모양이 부자연스러워 만족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이원장은 『바이오 디멘션 시스템은 보형물 선택의 폭이 넓고, 기존 것과 달리 누워 있을 때도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82―2009<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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