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재동건설은 매립 쓰레기를 토사 자갈 등과 버릴 쓰레기로 선별하는 「매립 쓰레기 2단 역회전 선별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재동건설이 특허를 받은 이 장치는 공사현장 등에 묻혀있는 쓰레기를 자동 분류해 버릴 쓰레기는 소각하고 토사 자갈 등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게 특징이다.
이 장치가 본격 실용화할 경우 각종 쓰레기 매립으로 활용 불가능한 토지를 원상회복할 수 있고 토목공사중 매립돼있는 폐기물을 치우지 못해 골치를 앓아온 건설업체들도 큰 도움을 얻게될 전망이다.
재동건설은 이 장치를 서울 구의동 현대아파트 신축공사, 성남시 분당 매립지 공사 등에 시험 사용한 결과 쓰레기 선별처리비용이 김포 매립지로 운송, 매립하는 비용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덕준 사장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매립쓰레기로 공사가 중단된 국내의 각종 건설현장에서 공기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02)562―8709<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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