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이 지난해말 옛 평화민주당 계좌의 입금내역 등을 조사한 것으로 밝혀져 신한국당의 비자금폭로와 관련,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13일 증감원이 지난해 12월 대한투자신탁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증감원은 대한투신측에 8억6천만원짜리 입금수표(02472940번)의 계좌와 연결계좌, 매매거래내용사본과 입출금내용 등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이 수표는 평민당이 대한투신에 개설한 3개 계좌중 하나로, 나머지 2개 계좌는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입금된 계좌라고 주장한 계좌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