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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미사일/불 미스트랄 결정/국방부 천여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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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미사일/불 미스트랄 결정/국방부 천여기 도입

입력
1997.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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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판촉주력 미 반응 주목국방부는 13일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기종을 프랑스 마트라사의 「미스트랄」로 최종 결정, 내년부터 2년간 1천여기(2천5백억원)를 배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37면>

국방부의 이번 결정으로 그간 미제 스팅어미사일의 대한판매를 위해 전력을 다했던 미국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방부 유홍모 획득개발국장은 이날 『미국의 「스팅어」, 영국의 「스타버스트」, 프랑스의 「미스트랄」 등 3개 기종을 놓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연구원 등에서 대상무기체계에 대한 비용과 효과, 전력화시기 충족 가능성, 전력화지원요소의 충족성, 교육훈련 및 정비체계 구축의 용이성면에서 종합분석한 결과 프랑스의 「미스트랄」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됐다』며 『내년부터 2년간 2천5백억원을 들여 「미스트랄」 1천여기를 구입,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양국은 휴대용 대공미사일 구입과 관련, 지난 6월 미국이 국무부발표 등을 통해 한국측과의 합의없이 「한국서 희망한다」며 일방적으로 판매계획을 발표하는 등 구매압력을 행사해 마찰을 빚어 왔다.<윤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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