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등 지난 1일부터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떠오른 PCS업체들은 사용자의 이용특성에 맞춰 선택요금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업체들이 도입한 선택요금제는 30여종이 넘는다. 종류도 많고 할인방법도 갖가지라 사용자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다. 1개월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어떤 요금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비교해 본다.○한달 통화시간이 150분이면 한솔
일반적으로 휴대폰의 한달 평균통화시간이 대략 120분에서 150분이다. 150분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솔PCS의 표준요금은 3만3,200원으로 가장 싼 편이다. 또 한국통신프리텔의 표준요금은 3만3,600원이고 LG텔레콤은 3만3,900원이다. 이는 한달간 같은 시간을 사용했을 때 신세기통신의 3만9,600원이나 SK텔레콤의 4만1,400원에 비하면 5,000원 가량이 저렴하다.
○통화시간이 250분을 넘으면 LG텔레콤
전화를 비교적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LG텔레콤의 선택요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달 통화시간을 250분으로 가정할 경우 LG텔레콤의 프리미엄A는 기본료가 4만원이고, 무료통화시간이 200분인 한솔PCS의 「프리200」는 기본료 3만6,000원에 50분 통화료인 5,100원을 합쳐 4만1,100원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의 「프리200」의 요금은 4만1,600원.
○통화시간이 적을때는 라이트요금제
한달 사용시간이 60∼110분정도로 적을 경우에는 LG텔레콤의 표준요금이 약간 이익이다. 110분기준으로 LG텔레콤은 2만8,860원, 한솔PCS는 2만8,880원, 프리텔은 2만9,040원이다.
통화시간이 한달에 60분미만이면 프리텔과 한솔PCS의 라이트요금제가 유리하다. 50분을 사용할 경우 한솔PCS와 프리텔은 2만500원이고 LG텔레콤은 2만1,300원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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