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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입­1903년 포드자동차/한국의 자동차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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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입­1903년 포드자동차/한국의 자동차 기록들

입력
1997.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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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립생산­1955년 시발자동차/첫 수출­1966년 브루나이에 버스 1대/최다판매­엑셀 9년간 281만대/하루계약­아토스 1만 4,418대/최장주행­88년식 로얄살롱 75만㎞국내에 자동차가 처음 들어온 것은 고종황제 즉위 40주년 되는 1903년. 미국의 포드자동차다.

이후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동안 국내 자동차사에도 적지않은 기록들이 쌓였다. 최초로 국내에서 자동차를 조립생산한 것은 1955년 시발자동차. 미국 지프의 4기통엔진을 재생하고 실린더헤드만 국산화한 이 차는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모델의 시발차 생산량은 모두 3,000여대.

최초의 국산 자동차수출은 1966년에 이루어졌다. 당시 하동환자동차가 부품들을 일본에서 들여와 브루나이에 버스 한대를 수출한 것이 시초다. 이를 계기로 월남전이 한창이던 67년에는 20대의 국산 버스를 월남에 수출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는 현대의 엑셀로 86년 시판이후 94년까지 모두 281만7,344대가 생산돼 이중 183만7,337대는 수출, 나머지 96만대가량이 국내시장에서 팔렸다. 하루 계약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중형급에서는 대우의 레간자이며 소형이하에서는 현대의 아토스다. 레간자는 올해 4월1일 판매 첫날 계약대수가 1만175대에 달했다. 경차시장에 새바람을 몰고온 아토스는 9월2일 판매 첫날 1만4,418대를 계약해 최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차는 대우의 티코로 티코SE의 무게는 620㎏이다. 반면가장 무거운 국산차는 현대의 다이너스티리무진으로 티코의 3배에 이르는 1,730㎏에 달한다.

국내에서 가장 먼거리를 주행한 차는 장모씨가 소유하고 있는 대우 슈퍼로얄살롱 2.0(88년식)으로 75만㎞에 육박하고 있다. 단일 공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공장은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이다. 총부지 145만평, 건평 59만평으로 연간 13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고있으며 지난 한해동안에는 130만대가량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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