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비자금정국 금주 고비/신한국당­일부중진들 폭로방식 비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비자금정국 금주 고비/신한국당­일부중진들 폭로방식 비판

입력
1997.10.13 00:00
0 0

◎국민회의­폭로전 중단 여에 거듭촉구신한국당이 주초부터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친인척 비자금계좌를 추가로 폭로하고 국민회의는 이에 맞서 국가기관 개입, 금융자료 유출의 불법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방침이어서 이번주가 비자금 정국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3·4면>

특히 신한국당은 비자금 자료를 토대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김총재를 고발한다는 방침이나 12일 밤 열린 원로·중진모임에서 일부 참석자가 당지도부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보유의혹과 관련, 기업명단을 공개한데 대해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 등 원로·중진 8명은 12일 밤 63빌딩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비자금 정국을 논의, 이 자리에서 일부 인사들이 『관련기업 명단을 공개한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고 비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신한국당은 이번주내 김총재의 친인척 비자금규모와 계좌를 추가로 공개, 도덕성에 문제제기를 하는 한편 검찰수사를 유도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신한국당 음해공작대책위」를 열어 근거없는 폭로전을 중단할 것을 여권에 거듭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이 김대중 총재에 대한 검찰고발을 강행할 경우,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강삼재 사무총장을 즉각 맞고발 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13일로 예정된 김총재의 기자회견은 신한국당의 폭로전이 지지도에 영향을 주지않는다고 보고 잠정 연기했다.<이영성·장현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