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AFP 연합=특약】 롄잔(연전)대만 부총통의 스페인 방문이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무산됐다고 연부총통의 한 측근이 12일 밝혔다.연부총통과 함께 유럽을 방문중인 쉬리톄 전 행정원 부원장은 『스페인정부가 중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면서 『중국 공산주의자들은 대만의 국제활동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부총통일행은 13일 스페인을 방문, 경제고위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연부총통은 이에 따라 13일 하오 대만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선궈팡(심국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9일 연부총통이 7일 아이슬란드를 방문, 데이비드 오드슨 총리와 회견을 가진 것과 관련, 연부총통을 받아들이는 국가들은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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