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적 핵무기 1∼2개 생산능력 보유/사정거리 5백㎞ 스커드3 자체생산/97∼98 국방백서국방부는 97∼98국방백서에서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과 식량난에 허덕이면서도 올해 지상군 병력을 9만2천명 증원하고 대포동 1, 2호 미사일 개발에 주력하는 등 군사력증강을 계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관련기사 37면>관련기사>
이날 발행된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공병, 통신부대의 증·창설로 1만5천명을 늘리고 예비전력인 인민경비대 5만명을 정규군으로 편입시키는 등 총 1백14만7천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1만1천2백여문의 야포, 2천2백70대의 장갑차, 8백10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백서는 또 『핵무기 제조원료인 플루토늄 추출능력을 고려해 볼 때 북한이 초보적인 핵무기 1∼2개 조립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은 사정거리 5백㎞의 스커드(SCUD)―3미사일을 자체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발중인 대포동 1, 2호 미사일은 사거리가 각각 1천5백㎞, 4천㎞이상돼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전역이 사정권에 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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