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나이로비 DPA 연합=특약】 콩고 정부군과 반군이 10일 밤과 11일 이틀간 수도 브라자빌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반군이 대통령궁에 진입했다고 목격자들이 11일 밝혔다. 이들은 또 수천명의 브라자빌 시민들이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도시에서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데니스 사소 응궤소가 이끄는 반군 「코브라민병대」는 국제공항과 대통령궁에서 파스칼 리수바 대통령의 정부군과 전투를 벌여 대통령궁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군은 함락을 부인했다.
하지만 콩고강을 건너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 킨샤사로 피신한 외국 구호 노동자들은 『반군측이 대통령궁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앞서 리수바 대통령은 10일 킨샤사에서 로랑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전투를 중단시키기 위해 콩고에 아프리카 평화유지군 투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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