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은 13일 도쿄(동경)에서 태평양지역 14개 국가와 2개 자치령으로 구성된 남태평양국가회의(SPF)와 첫 정상회의를 갖고 자국의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SPF는 회원국중 유엔가입국이 모두 10개국으로, 96년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일본을 적극 지지한 바 있는 등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안정적인 지지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일본은 태평양 국가들과의 이번 회의를 통해 자국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필요한 유엔 구조개혁의 조기실현에 대해 세계 여론을 환기시켜 개혁논의를 촉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이번 회의에서 태평양 지역의 경제자립을 위한 일본의 무역 투자 관광 확대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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