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재활용제품의 품질을 정부가 보증하는 GR(Good Recycled)마크가 처음으로 부여됐다.중소기업청은 대한·한솔·삼풍제지 등 3개 업체가 생산한 폐지재활용제품인 전자복사용지 인쇄용지 신문용지 등에 대해 최근 GR마크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품질인증서를 받은 대한제지의 전자복사용지는 국산 폐지를 45% 함유하고 있으며, 인쇄용지 45%, 신문용지에는 65%의 폐지가 각각 혼합돼 있다. 또 한솔제지는 전자복사용지와 인쇄용지에 40%, 신문용지에 65%의 폐지를 혼합했으며, 삼풍제지는 폐지를 90%이상 혼합해 신문용지를 생산했다.
중기청은 원료의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제지산업에서 전자복사용지나 신문용지, 인쇄용지를 제조하는 업체가 폐지를 40%이상 활용할 경우 연간 약 3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