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UPI=연합】 대만 남부에 위치한 원전에서 최근 방사능 폐기물 누출사고가 발생했으나 방제작업으로 주변지역의 오염은 차단됐다고 국영 대만전력공사가 9일 밝혔다.사고는 4일 타이베이(대북)시 남쪽 300㎞ 지점에 위치한 헹춘의 제3호 원전에 저장중이던 액체 방사성 폐기물의 차단막이 손상되면서 소량의 방사성 폐기물이 배기파이프와 배수구를 통해 누출돼 일어났다.
발전소측은 사고사실을 모르고있다가 발생 이틀 뒤인 6일 정기점검에서 뒤늦게 발견, 오염된 용수 400ℓ와 부지모래 400㎏을 제거하고 설비를 보수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와관련, 현지 지방당국과 인근 주민들은 주변지역 오염여부에 대한 정밀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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