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FP=연합】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의 중도좌파 연립정부가 99년 유럽연합(EU)의 단일통화(유러) 가입을 위한 내년도 긴축예산안 통과를 둘러싸고 공산당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파우스토 베르티노티 공산당수는 7일 프로디 총리가 공산당의 도움으로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기 위해 노동법개정을 제의한 데 대해 『(내년도 긴축)예산에 대한 반대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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