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경제부총리는 8일 『앞으로 가격규제나 수입규제, 그리고 부실기업의 처리 등 시장에서 해결돼야 할 일에는 정부가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다.강부총리는 이날 하오 은행회관에서 열린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국가과제」라는 제목의 경제특강에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부총리는 또 앞으로 정부의 정책기능은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집행기능은 민간에 맡기거나 민간경영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통산부는 상공업자편, 농림부는 농민편, 복지부는 의사·약사편에 서서 보호나 지원만 늘릴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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