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네브래스카 외신=종합】 미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서의 병원성 대장균 O―157:H7 검출과 관련, 식품의 안전한 유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학계 정부측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벤 넬슨 네브래스카주 주지사가 6일 밝혔다.넬슨 주지사는 이날 미 전역의 17개 쇠고기 가공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미국산 식품에서 O―157:H7 등을 퇴치하기 위한 식품안전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며 『새 위원회에는 관련 연구진과 업체대표 및 정부 관계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위원회에서는 감마선조사와 생물공학 등 과학적 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척 시로이더 미 목축업자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한편 O―157 대장균 검출로 물의를 빚고 있는 네브래스카주의 쇠고기 가공수출업체 IBP사는 6일 성명을 통해 자사는 식품의 안전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연방정부로부터 항상 검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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