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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원주택사업 본격 참여/안성·수지에 리조트스타일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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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원주택사업 본격 참여/안성·수지에 리조트스타일 단지 조성

입력
1997.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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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미래형 주택사업 개발의 하나로 전원주택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시범단지조성에 나섰다.현대건설은 6일 『국내 기존의 전원주택단지들은 생활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지 못해 전원으로의 이주를 망설이는 교통과 방범 등 각종 장애요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전원주택에 대한 잠재수요층이 폭발적이라는 점을 감안, 환경친화적이며 생활하기에 편리한 미래형 전원주택 모델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전원주택단지의 시범적 개발차원에서 경기 안성군 일죽면 금산리에 부지면적 1만1,000여평 규모로 리조트 스타일의 주문식 전원주택 「현대전원마을」 조성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45가구가 들어설 「현대전원마을」은 수영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유실수단지 등이 포함된 주말농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입주자들이 주택 주변에 울창하게 조성된 자연림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도록 하는 한편 양어장과 동물사육장 등도 갖춰 참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각 세대별 토지면적은 280평 정도로 개인지분으로 90∼110평이 할당된다. 나머지 대지 농지 임야는 공유지분. 토지대금 및 조성공사비 1억1,000만원과 건축비 평당 200만원 기준으로 1억8,000만원이면 35평규모의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현재 주택 15개동을 착공해 10개동이 완료, 이에 관심있는 전원주택 동호인을 모집중이다. (02―746―2371, 0334―73―4326)

현대는 또 경기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 일대에 총 262가구 규모의 대단위 전원주택단지를 조성중에 있으며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도 38가구의 전원형 빌라트를 분양중이다. 용인 죽전리의 경우 47평형부터 98평형에 이르는 다양한 평형분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02―746―2371, 0331―262―8772, 3)

현대건설측은 『전원주택을 위한 소규모 형태의 개발이 현재와 같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다 보면 인프라 시설의 미흡과 환경파괴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며 『미래형 전원주택단지는 제도보완을 통해 공공기관이 택지를 개발, 공신력있는 민간 사업시행자 등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소규모 전원주택 단지의 난립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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