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연합】 북한의 최수헌 외교부 부부장은 2일 북한에서 현재 김정일을 공석중인 노동당 총비서에 추대하기 위한 지명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북한에서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최근 지방 노동당대회와 군부가 김정일을 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북한의 고위 관리가 김의 총비서 승계절차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부부장은 이날 제52차 유엔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 주민은 그들의 오랜 바람이 실현되는데 대해 한없는 기쁨과 감격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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