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바클레이은 “1억5,000만불 추가지원”영국 바클레이은행이 한국 금융기관에 1억5,000만달러를 추가지원 하겠다고 밝히는 등 외국은행들의 자금지원 약속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영국 바클레이은행의 벅스톤 회장은 최근 영국을 방문한 김기환 경제협력특별대사와 만나 한국계 금융기관에 1억5,000만달러를 3∼6개월 만기의 기한부 대출형태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콤메르츠 헬라바 드레스너 등 독일계 은행들도 한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공급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했다.
또 한국에 대한 대출규모를 3월 11억4,000만달러에서 8월에는 15억달러로 늘린 일본흥업은행과 미국계와 스위스계 은행들도 자금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재경원 당국자는 김대사가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독일 영국 홍콩을 순회하면서 주요 금융기관의 회장과 총재 등을 만나 이런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고위관계자들로부터 올들어 대기업 부도사태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생겨난 「코리안프리미엄」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정책기관들간에 긴밀한 협의를 개시하겠다는 약속도 얻어냈다』고 덧붙였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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