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일본인의 발상지는 러시아 중남부 알타이지방일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알타이 지역을 방문한 일본 삿포로대학 연구팀들이 현지인과의 유전학적 유사성을 근거로 일본인의 발상지가 알타이 지방일 가능성이 있다는 「상당히 놀라운 학설」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연구팀이 앞서 베트남과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일본인의 기원을 탐구했으나 유전적 동질성을 입증하는데 실패했다고 전제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터키인과 알타이 일부 지역 토착민들을 상대로 연구를 계속하기로 결정, 비교 유전학 암호표를 이용해 일본인과 알타이인의 유전자를 감식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의 연구를 돕고 있는 알타이 국립의과대학의 발레리 브류하노프 총장은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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