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2호선/물금까지 달린다/대구 2호선도 4.4㎞ 연장

부산지하철 2호선이 경남 양산시 북정까지 11.1㎞, 대구지하철 2호선이 달성군 다사까지 4.4㎞ 각각 연장된다.건설교통부는 3일 부산지하철 2호선을 당초의 해운대구 좌동―양산시 호포 39.1㎞에서 해운대구 좌동―양산시 북정 50.2㎞로 11.1㎞ 연장하고, 대구지하철 2호선도 수성구 고산―달서구 수서 24.6㎞에서 수성구 고산―달성군 다사 29㎞로 4.4㎞ 연장 건설키로 했다.

양산 물금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노선은 내년에 착공, 2001년말 개통되며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은 대구로 편입된 달성군 다사 차량기지까지 이어져 2002년말 개통된다.

건교부는 또 부산 경전철 초읍선(사직운동장―서면 7.3㎞)과 영도선(부산역―태종대 11.1㎞)의 노선과 역을 결정하고 민자를 유치해 각각 99년과 2000년에 착공, 2002년과 2003년에 완공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새로 확정된 2개 경전철 노선의 통과역은 다음과 같다. ◇초읍선 사직운동장―주경기장―어린이대공원―부산진고―연지삼거리―하야리아―부산진중학―부산진구청―서면 ◇영도선 부산역―대창동―부산세관―시청―영도경찰서―남항동―영선로터리―영선동―한진중공업―봉학초등교―청학시장―청학동―영도구청―동삼동―동삼초등교―상리―해양대―하리―태종대<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