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대 인재들 노벨상 도전 가능케 연구분위기 조성”고등과학원이 창립 1주년(1일)을 맞아 「제3세대 인재양성」을 골자로 한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원장직무대행으로 고등과학원을 1년간 이끌어온 명효철(60) 교수는 『본격적으로 학문을 시작하는 제3세대 과학자들이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연구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하면서 미래형 과학인력 양성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고등과학원을 발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명교수는 『외국에서 활동중인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을 국내로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고등과학원은 이를 위해 학부별로 연구활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독립체제를 유지, 독창적인 연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해외 석학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연구결과를 평가해서 재임용과 연봉책정에 반영하는 등 경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명교수는 『당분간 수학·물리 등 이론과 관련된 2개 학부만 운영키로 했다』면서 『설립당시의 고등과학원 확장계획이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연구기관을 목표로 한 설립취지가 퇴색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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