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북한 지도부는 국가붕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외화 금 은 보석류 등 귀중품을 제3국으로 반출시키는 등 국외 탈출 준비를 시작했다고 북한을 지난달 방문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경제주간지 기자의 말을 인용,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기자는 산케이 신문과 가진 전화통화를 통해 평양에서 10년이상 주재해 온 러시아 통산관계 회사 대표가 자신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북한 지도층이 귀중품을 반출하려는 국가는 중남미의 콜롬비아, 쿠바와 중동의 리비아 등이며 일부 지도층은 이미 제3국 여권을 비합법적으로 입수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