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박제혁 사장은 2일 『화의 외에는 대안이 없으며, 기업회생에 총력을 기울이면 99년부터는 채무상환과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박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기아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자구노력이 90% 정도만 성과를 거둬도 내년이후에는 경영정상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선홍 회장 퇴진문제와 관련,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업체 문제에 대해서는 은행권이 어음환매를 일반대출로 전환하는 등 이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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