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감자료 “OECD국가중 최고수준”우리나라의 인플레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일곱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OECD국가중 우리나라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은 나라는 동유럽과 멕시코 등 개발도상국들이어서 선진국 그룹중에선 사실상 우리나라가 최고의 인플레국가인 셈이다.
2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9%로 터키(80.4%) 멕시코(34.4%) 헝가리(23.5%) 폴란드(20.1%) 체코(8.8%) 그리스(8.2%)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보다 인플레가 심한 나라는 대부분 OECD에 새로 가입한 개도국 및 유럽에서 생활수준이 가장 낮은 남유럽국가들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실세금리가 연 12.2%(5월중 회사채유통수익률 기준)로 미국(6.6%) 영국(7.2%) 독일(5.1%) 프랑스(5.8%) 대만(7.5%) 등과 최소 5%포인트이상 높고 2.1%의 일본에 비하면 약 6배 수준이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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