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UPI 연합=특약】 고 장제스(장개석) 대만총통은 어릴적 사고로 인해 성불구이며 따라서 아들 장징궈(장경국) 전 총통(88년 사망)은 그의 실제 아들이 아니라고 대만의 주간 비즈니스 위크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지난달 말 사망한 장제스 총통의 입양아 장웨궈(장위국)의 생전 녹음 테이프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잡지는 또 장제스 총통의 첫부인인 마오푸메이 여사가 중국에서 장징궈 총통을 임신해 출산했을 당시 장제스는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다니고 있었다며 녹음테이프의 진술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론했다.
장제스 전 총통은 75년 사망할 때까지 4명의 부인을 두었으나 지금까지 적자는 장징궈 전 총통 1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잡지는 이어 장제스 총통이 생전에 고위측근 등의 아들을 여러차례 입양한 것도 자신의 성적 결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