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1일 사명을 「SK 주식회사」(로고)로 바꾸고 세계일류 기업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유공은 이날 상오 잠실 올림픽공원내 역도경기장에서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 김항덕 부회장 등 임직원 및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업이미지통합(CI) 선포식」을 갖고 SK 주식회사(약칭 SK)로 탈바꿈했다. 유공 자회사들도 이날부터 일제히 사명을 변경, 유공해운은 SK해운으로, 흥국상사는 SK에너지판매, 유공가스는 SK가스, 유공옥시케미칼은 SK옥시케미칼로 각각 새로 태어났다.
유공은 앞으로 선경그룹의 대표기업으로서 사업영역확장과 다각화 등을 고려해 사명에 정유나 에너지 등의 업종을 표시하지 않은 SK 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공 등 5개사의 CI 변경으로 3월의 SK 텔레콤에 이어 선경그룹의 CI변경 2단계가 완료됐으며, 내년 1월부터 나머지 관계사들이 모두 사명을 변경하면 선경그룹은 SK그룹으로의 변신을 완료하게 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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