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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벌써 슬로프에’/시즌 앞두고 실내연습장에 스키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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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벌써 슬로프에’/시즌 앞두고 실내연습장에 스키어 몰려

입력
1997.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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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스키실력을…」스키시즌을 2∼3개월앞두고 벌써부터 스키연습에 나서는 스키어들이 늘고 있다.

이맘때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은 실내스키연습장. 실내에 인공슬로프를 만들어놓고 스키를 타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보도록 돼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실내스키연습장의 경우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스키의 활강감각을 익히려는 성급한 스키어들이 부쩍 많이 찾아오고 있다.

낮에는 주부들과 아이들이 주로 찾고 밤에는 퇴근후 찾아오는 직장인들이 연습장을 꽉 메우고 있어 벌써부터 설원분위기를 내고 있다.

굳이 스키장까지 달려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 초보자들은 고정된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활강의 기본자세를 익힌뒤 숙달이 되면 경사면이 컨베이어벨트처럼 회전하는 중·상급자 코스에서 자세를 교정받는다. (02)592―0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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