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대회입상·특기자대상 개별면담거쳐 무시험선발성균관대는 1일 2000년도부터 고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미리입학을 허가하는 「입학예약제」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입학예약제는 고교 학년에 관계없이 수학·과학경시대회나 특수능력자 선발시험 등의 성적우수자에게 개별면담을 거쳐 입학허가 예약서를 발급하는 제도로 해당학생은 고교졸업때까지 일정 내신등급 이상의 학교성적을 유지할 경우 별도의 신입생 선발시험없이 입학이 보장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입학예약제는 고3 수험생중심의 수동적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연중 지속적으로 특기자를 선발하고 상위권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구상했다』며 『예약학생들에게는 담당교수를 배정,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또 99학년도부터 기존의 학과와 전공분야를 무시, 전체정원의 5%(인문계 1백명, 자연계 1백명)를 무전공으로 선발한뒤 2, 3학년 진급시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무전공입학제」도입도 추진중이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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